2025/1/21 TSMC 일일 뉴스
TSMC 동향: 대만 강진으로 일부 공장 일시 중단 후 정상 운영 재개 및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 지원
1. 대만 강진으로 인한 일부 공장 일시 중단
대만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이 TSMC(타이완 반도체 제조 회사)의 생산에 일시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2024년 1월 21일(화) 오전 0시 17분, 규모 6.4의 강진이 대만 남부를 강타하면서, TSMC는 일부 공장의 가동을 즉시 중단하고 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대피 조치를 취했습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 지진이 건물 밀집 지역에서 심각한 피해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를 발령했으며, TSMC는 해당 지역의 공장들을 대상으로 긴급 안전 점검을 실시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TSMC의 공장이 완전히 생산 능력을 회복하기까지 수일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있었지만, TSMC는 공식 성명을 통해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강진 이후 모든 공장이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모든 사업장에서 구조 점검을 완료하고, 시설 안전이 확인됨에 따라 생산을 점진적으로 재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2. TSMC, 미국 반도체 공장 건설 지원 계속될 것
한편, TSMC는 미국 애리조나 주에 최첨단 반도체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 과정에서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8월, CHIPS 및 과학법을 통해 TSMC에 총 66억 달러의 지원을 약속했으며, 이 자금은 애리조나 주에 3개의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TSMC의 CFO 젠슨 황은 최근 인터뷰에서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도 미국의 반도체 산업을 위한 지원이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실제로 2024년 4분기 첫 번째 지원금이 지급되었으며, 우리는 이미 15억 달러를 수령했다"고 언급했습니다. 황 CFO는 또한, "애리조나의 첫 번째 반도체 공장은 2024년 4분기에 반도체 생산을 시작했다"고 덧붙였으며, 현재 TSMC의 두 번째 애리조나 공장은 2028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임을 밝혔습니다.
애리조나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650억 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TSMC의 글로벌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크게 증가시킬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를 통해 TSMC는 미국 내 반도체 공급망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TSMC는 대만 강진으로 인한 일시적인 생산 중단에도 불구하고, 모든 공장이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발표하며 위기를 빠르게 극복했습니다. 또한,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애리조나 주에서 반도체 생산 능력을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650억 달러를 초과하는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질 예정입니다. TSMC의 이러한 생산 확장과 정부 지원은 글로벌 반도체 산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향후 기술력과 생산 능력 강화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